요즘 블루투스 이어폰 안 쓰시는 분들이 없죠. 물론 저도 무선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선이어폰의 장점을 나열하자면 정말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줄이 없어서 거치적거리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겠죠. 그러나 단점 또한 존재합니다.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 무선이어폰은 음질이 아쉬울 때가 많았습니다. 소리 음량을 최대로 키웠을 때 생각한 만큼 크지 않아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가끔 유선이어폰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유선이어폰을 몇 가지 구입해 보았는데요. 제가 산 유선이어폰들을 비교하고, 장단점을 글로 써 보겠습니다.
TRN TA1 : MMCX 유선 이어폰
제가 이번에 구입한 첫 번째 제품입니다. 제품의 정확한 이름은 TRN TA1 : MMCX입니다. 오만원 이하로 구입하실 수 있어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무선이어폰 금액과 비교해 보았을 때 오만원 이하의 저렴한 제품이지만, 음향 전문가들도 음질을 인정한 가성비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어팁은 노멀 이어팁 3세트, 저음 이어팁 3세트, 메모리폼 이어팁 1세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케이블과 이어폰 마지막으로 워런티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구매하면서 생활 방수 파우치를 받았습니다.
구입하여 개봉했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디자인에 관하여 설명해 드릴게요. 유선 이어폰을 사용할 때 거슬리실 부분이 바로 줄이 꼬였을 때 하나씩 풀어주어야 한다는 점과 저가형 유선 이어폰을 샀을 때 줄로 인한 지직거리는 소리입니다. 이 제품은 줄 꼬임이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커넥터의 모양을 보시면 기역 모양으로 금도금 되어있습니다. 휴대폰, 태블릿 어떤 제품과 연결을 하여도 꺾이지 않고 깔끔하게 연결이 될 수가 있어요.
반투명으로 되어있는 줄은 고급스러움이 돋보였습니다. 이어폰 착용하실 때 오른쪽, 왼쪽 구분이 헷갈려 반대로 착용하실 때 종종 있잖아요. 그러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좌, 우 색상이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저렴한 제품인데 이러한 디테일에 있어서 굉장한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이어팁의 크기 구분도 다양하여 개개인의 귀 모양에 맞게 선택해 주시면 되는데요.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mmcx타입이라서 케이블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이 정도 가격에 내구성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어폰은 음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음역의 섬세함과 정확함이 느껴졌어요. 8mm 듀얼 다이내믹 마그넷 드라이버 결합으로 깊이와 탄력을 가진 저음역을 잘 표현했고, 중간 음에서 고음으로의 연결 또한 자연스러웠습니다. 특히 고음역에서 깨끗하고 투명한 음질이 돋보였어요.
듀얼 마그넷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일반 다이내믹드라이버에 비하여 더욱 강력한 기능을 장착하였기 때문에 더욱더 풍부한 베이스 응답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유선 이어폰 사용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게임을 하였을 때 소리를 더 풍부하게 듣기 위한 이유라고 하셨는데요. 타격감이 뛰어나 꽉 찬 소리를 제공해줍니다. 고음을 잘 구현하지만 오래 들어도 귀에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10에서부터 40,000Hz로 재생 범위가 넓은 편입니다. 16옴으로 감도가 높아서 소리도 큰 편이에요.
영상을 시청할 때 작은 소리까지도 잘 잡아냈어요. 색상도 화이트라서 취향 타지 않을 것 같아요. 해외제품이지만 국내 정식 구매라서 일 년 as 가능하다고 합니다. 파란색 부분은 왼쪽, 빨간색 부분은 오른쪽입니다. 이 제품은 귀에 착용할 때 바로 꽂는 다른 유선 이어폰과 달리 TRN만의 이어 훅으로 귀 모양에 맞게 더욱 안정적인 착용을 할 수가 있어요. 이어폰의 무게는 20g이었고, 케이블 무게는 10g입니다. 케이블 길이도 1.25m로 충분합니다.
AME J1UR & J1UX 유선 이어폰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이어폰은 AME J1UR & J1UX 두 가지 제품입니다. 국산 이어폰이라 더욱 믿음이 갑니다. j1ur제품이 클리어 사운드이고, j1ux제품이 엑스트라 베이스로 저음이 강조된 사운드입니다. 동봉되어 온 박스를 열면 빨간색의 깔끔한 케이스가 나옵니다. 빛에 따라 다양한 무늬가 나타납니다. mmcx케이블 분리형이라는 점 알려드립니다.
기본 이어팁은 두 가지 종류가 들어있습니다. 폼 팁과 실리콘 팁이 각 3쌍 들어있습니다. 귓바퀴 안쪽을 감싸주는 곡선 형태입니다. 착용감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TRN 유선 이어폰이 풍부한 소리를 들려주었다면 이번 유선 이어폰은 깨끗하고 선명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십만원 이하의 제품임에도 고급 이어폰에 사용된다는 카본 플레이트 마감입니다. 그동안 플라스틱 유선이어폰을 사용해 왔는데 카본 플레이트 이어폰을 보니 확실히 고급스러웠어요. 두 제품을 다 사용해보니 j1ux 유선 이어폰은 게임과 영화를 감상할 때, 영상 시청할 때 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보컬 음악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j1ur 유선이어폰이 더 적합할 것 같아요. 왼쪽과 오른쪽 표시는 케이블 커넥터 안쪽 부분에 L, R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파우치의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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